안녕하세요 서울디테일치과 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치과치료는 힘들고 아프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희도 특별히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을 만나면 마취단계부터 최대한 

안아프게 신경써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 전 마취주사를 통해 마취하는 단계를 가장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렇다면 마취를 할때 안아프게 마취를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최대한 안아프게 마취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취할때 어떤 단계에서 통증을 느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치과치료에 사용되는 마취법은 크게 두가지 종류인데, 침윤마취와 전달마취입니다. 

침윤마취는 치과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취법으로 잇몸에 직접 마취주사를 놓습니다.  마취하고자 하는 치아의 치근단 부위에 주사 바늘을 꽂아 직접 마취시키는 방법입니다. 

전달마취는 보통 아래 어금니 치료(매복사랑니 발치 등)나 잇몸수술의 경우에 사용하는데 신경줄기 부위를 향해서 마취약을 깊게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침윤마취에 비해 넓은 부위가 마취되며 3-4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보통 볼과 입술까지 넓은 영역이 함께 마취됩니다. 

마취가 이루어질때 환자분들께서 '주사바늘이 찌름으로 인해서 너무아프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치과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주사바늘은 일반 주사바늘보다 훨씬 가늘기 때문에 

얇은 구강 내 점막을 뚫고 들어간 이후로는 바늘에 의한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마취를 할때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주사기 안의 마취제가 체내로 주입되면서 생기는 압력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과 마취시 아프지 않으려면 주사 바늘을 최대한 빨리 찌르고 마취제를 최대한 천천히 주입하면 됩니다. 

치과에 가시면 '주사 안아프게 놔주세요'라고 하시기 보다는,

'주사를 안아프게 천천히 놔주세요' 라고 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구강 내  마취가 되는 가글액이나 도포마취제는 어디까지나 마취를 보조하는 역할일 뿐,

환자분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마취 시 사용을 권해드리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마취주사로 인한 통증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